유비리서치 "IT용 OLED 출하량, 2027년까지 연평균 41% 성장"

신채연 기자 2023. 10. 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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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가 탑재된 노트북 (삼성디스플레이 제공=연합뉴스)]

태블릿 PC와 노트북 등에 쓰이는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1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IT용 OLED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IT용 OLED 출하량은 790만 대로 예상됩니다.

출하량은 올해부터 연평균 41% 증가해 2027년에는 3천130만 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6세대 라인에서 애플 아이패드용 OLED를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입니다. 중국 BOE도 IT용 OLED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IT용으로 8.6세대 OLED 라인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BOE도 각각 투자금과 고객사를 확보하는 대로 8.6세대 라인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비리서치는 "향후 IT용으로 세트 업체들의 OLED 수요가 증가하고 패널 업체들의 8.6세대 라인 투자가 진행되면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IT 시장이 OLED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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