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전하는 이더리움…‘고점 판독기’ 이더재단도 팔았네 [매일코인]
전체 가상자산시장 약세
이더리움 재단 물량 매각에
시장 단기 고점 여부 주목
특히 최근 시장 하락세에도 잘 버텨오던 이더리움이 전날 3% 이상 하락했다.
10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16% 하락한 2만75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하락폭에 비해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나머지 코인)의 하락폭이 컸다. 이더리움은 전날대비 3.22% 하락한 157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도 4.86%, 리플도 2.88% 하락했다.
가상자산시장은 전날 이더리움재단이 1700개의 이더리움(36억원 상당)을 판매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이더리움재단은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0.297%를 보유하고 있다. 재단은 이를 판매해 운영비 등을 마련한다.
이더리움 재단이 판매한 이더리움은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그간 이더리움재단이 이더리움을 판매한 시점은 단기적 고점인 경우가 많았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204만3385개로 전날보다 0.2% 증가했다.
거래소 보유량이 하락하면 매도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다만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23%로 글로벌 투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는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1.24%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2.06% 줄었다. 전날 비트코인이 하락했다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일부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체결 약정은 지난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체결 약정이 크게 축적되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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