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떨어진 순천 해룡면 선거구 정상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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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앙선관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순천시 해룡면에 대한 조정논의가 필요하다'며 순천 선거구 정상화를 촉구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획정위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 기준을 조속히 확정하고 해룡면과 같은 특례선거구를 정상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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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행정구역과 선거구 일치시켜야"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앙선관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순천시 해룡면에 대한 조정논의가 필요하다'며 순천 선거구 정상화를 촉구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획정위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 기준을 조속히 확정하고 해룡면과 같은 특례선거구를 정상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21대 총선 직전 순천시 해룡면만 따로 분할해 인접 선거구에 붙여지는 '특례선거구'가 결정됐다.
이후 해룡면 주민들은 정치적으로 소외된다며 국회의원 선거구 정상화 요구를 이어오고 있다.
소 의원은 당선이후 1호 법안으로 선거구 정상화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지난 2월 '순천 더불어민주당 전진대회'에서는 '순천시 선거구 정상화 촉구 결의문'까지 채택했다.
그동안 국회 정치개혁특위와 획정위를 대상으로 한 선거구 정상화 건의문, 국회 전원위원회 100인 발언, 각종 간담회 및 기자회견 등을 진행해 왔다.
소 의원은 "순천시는 인구 약 28만명으로 전남 제1의 도시인 만큼 '하나의 시(市) 일부를 분할해선 안 된다'는 공직선거법의 기본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해룡면을 순천의 선거구로 복원해 행정구역과 선거구를 일치시키고, 순천 선거구를 1개가 아닌 2개로 분구하는 것까지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인순 정개특위위원장도 순천시민들의 선거구 정상화 열망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며 "해룡면을 복원시키는 '순천 선거구 정상화' 관철을 위해 끝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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