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페스타 2023' 오프닝 축제, 10월 축제의 서막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3. 10.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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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서 연 오프닝축제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전주페스타 2023'의 화려한 축제 시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한옥마을을 벗어나 개최된 이번 전주페스타 오프닝축제와 비빔밥축제를 통해 관광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주를 알리는데 큰 일조를 했다"며 "자연적인 요소가 갖추어져 있는 전북의 여러 축제에 비해 이번 축제는 오로지 콘텐츠로만 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에 참여한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얻었으며 전주의 음식과 문화를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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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서 연 오프닝축제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전주페스타 2023'의 화려한 축제 시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주페스타의 시작을 알린 오프닝축제 첫날(6일)에는 1만여명의 방문객이 오프닝축제를 축하하면서 즐기기 위해 찾았고, 방문객의 성원에 부응하듯 오프닝축제에서는 14개 축제를 맛볼 수 있는 요소들이 조금씩 첨가됐다.

이날 사회자와 공연자 등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느낄 수 있도록 한복을 입고 무대를 수놓으며 전주의 멋을 뽐냈다. 전주시 홍보대사 아퀴 등 공연자들도 전주의 대표적인 음식인 비빔밥을 주제로 한 공연과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주의 맛과 멋, 열절, 재미를 소개했다.

또 지난 7일과 오는 21일 펼쳐질 태조어진봉안행렬를 예고하듯 약식으로 과거 화려했던 봉안 의례가 재현되기도 했다. 이어 어두워진 가을 밤하늘에서는 드론 500개가 하늘을 수놓으면서 '전주 꽃피다'를 주제로 초대형 드론라이트쇼를 펼쳤다. 하늘을 수놓은 드론은 한바탕 전주와 비빔밥 등을 하늘에 밝히며 전주의 멋과 맛을 알렸다.

이어 동심을 자극하고, 화려한 오프닝축제를 전주 전역에 알리는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축제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오프닝축제 둘째(7일) 날에는 대표적으로 비빔밥축제의 절정을 알리는 대형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오프닝축제장에서 비벼진 비빔밥은 당시 행사장을 찾는 20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면서 전주의 맛을 소개했다.

같은 날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 봉안 의례가 5년 만에 재현됐다. 이날 봉안 의례는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행렬의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을 시작으로 문화광장로와 팔달로, 풍남문사거리를 지나는 봉안행렬, 경기전 정문에서의 이안행사, 경기전 정전에서의 봉안고유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4일간 이어진 오프닝축제는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를 비롯해 가을낭만콘서트, 가을밤클럽, 숨은가수 라이브 공연, 가을 가맥파티 등이 이어지면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프닝축제와 함께한 전주비빔밥축제는 동 대표음식과 다양한 전주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됐다.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재료가 소진되는 등의 완판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전주만의 전통 디저트에 감성을 담아 판매한 전주의 감성디저트에 참여한 15개 업체도 연일 준비한 상품들이 매진되면서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한옥마을을 벗어나 개최된 이번 전주페스타 오프닝축제와 비빔밥축제를 통해 관광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주를 알리는데 큰 일조를 했다"며 "자연적인 요소가 갖추어져 있는 전북의 여러 축제에 비해 이번 축제는 오로지 콘텐츠로만 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에 참여한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얻었으며 전주의 음식과 문화를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축제 시즌 중 이번 주에 성료된 전주비빔밥축제와 전주예술난장, 국제한지산업대전에 이어 10월 둘째 주에는 전주문화재야행과 조선팝페스티벌, 전주독서대전이 화려한 막을 올리며 이어 태조어진 봉안축제와 한옥마을 문화시설 특화축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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