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 아냐" 힌두교 사원서 나체로 명상하는 남성에 발리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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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의 힌두교 사원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나체로 명상을 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그가 명상하는 장소는 발리의 힌두교 사원이었고, 이를 본 현지인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현지 인플루언서이자 신발 디자이너인 니 루 드젤란틱는 문제의 영상을 SNS에 공유하면서 "우리 사원에서 알몸을 한 채 명상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발리 사람들과 그들의 믿음에 굴욕감을 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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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의 힌두교 사원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나체로 명상을 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남성 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외에서 나체로 명상하는 모습을 올렸다. 그가 명상하는 장소는 발리의 힌두교 사원이었고, 이를 본 현지인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현지 인플루언서이자 신발 디자이너인 니 루 드젤란틱는 문제의 영상을 SNS에 공유하면서 "우리 사원에서 알몸을 한 채 명상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발리 사람들과 그들의 믿음에 굴욕감을 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이 남성을 붙잡아 줄 것으로 당국에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인도네시아 이민국 테디 리얀디 국장은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엄중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이 발리에서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발리의 성지 아궁산에서 하체를 노출한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 러시아인이 추방당했다. 그는 최소 6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입국도 금지됐다.
아궁산은 발리섬에 있는 활화산으로 인도네시아 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들의 거주지'로도 여겨지고 있어 발리 현지인들에게는 신성시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배우 제프리 더글러스 크레이겐이 바투르산에서 벌거벗은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려 도마 위에 올랐다. 같은 해 러시아인 인플루언서 부부도 신성시되는 700년 된 반얀트리에 올라 나체 사진을 찍어 충격을 줬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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