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립도서관 1단계 설계공모 완료…2단계 5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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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1단계 설계 공모를 끝내고 2단계 공모에 진출할 5개 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5일 1단계 작품심사를 거쳐 2단계 설계 공모에 참여할 5팀(국내 3개 팀, 국외 1개 팀, 국내+국외 1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팀은 2단계 심사에 기존 설계안을 보다 발전시켜 작품을 최종 보완 제출하며 12월 중순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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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1단계 설계 공모를 끝내고 2단계 공모에 진출할 5개 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대문 청량리역 인근에 현재 서울도서관의 2.5배 규모로 건립될 서울시립도서관은 목조와 친환경 건축기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조성된다.
규모만도 1만6천899㎡ 부지에 연면적 2만5천㎡·야외정원 1만㎡에 달한다. 예정 설계비 87억원을 포함해 약 3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공사다.
지난 8월 28일 시작된 국제 설계공모에는 419개 팀(국내 243개, 국외 45개국 176개)이 참가 등록했으며 최종 작품 접수는 116개 팀(국내 64개, 국외 25개국 52개)이 완료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5일 1단계 작품심사를 거쳐 2단계 설계 공모에 참여할 5팀(국내 3개 팀, 국외 1개 팀, 국내+국외 1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팀은 2단계 심사에 기존 설계안을 보다 발전시켜 작품을 최종 보완 제출하며 12월 중순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2단계 심사에서는 국제도서관연맹(IFLA) 평가 기준을 준용해 기술 검토와 작품심사를 진행한다.
김창규 도시공간기획담당관은 "서울 시민의 삶에 감성을 더해주는 혁신적인 도서관 설계안이 당선되도록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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