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온 부회장 美 공중파 출연···회사 비전 소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미국 공중파 채널 CBS 뉴스에 등장해 SK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BS 방송화면 캡처

[서울경제]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미국 공중파 채널인 CBS 뉴스에 등장해 직접 회사의 비전을 소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시간주부터 조지아주에 이르는 ‘배터리 벨트’를 소개하는 CBS 보도에 출연했다. SK온 조지아공장이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 꼽히는만큼 직접 회사 공정과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수석부회장은 “SK온 조지아공장은 축구장 13개 크기로 연간 전기차 4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한다”며 “미국 주요 완성차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보도에서는 조지아공장을 찾은 취재진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CBS는 SK온이 3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온은 지난 3일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 포천이 발표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역대 최고 순위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