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4번 노시환 vs 관록의 최정, 홈런왕 트로피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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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를 일주일 남겨두고 있지만 홈런왕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9일 현재 홈런 1위 노시환(22·한화 이글스)과 2위 최정(36·SSG 랜더스)의 격차는 단 2개다.
노시환은 생애 첫 홈런왕 수성을, 최정은 막판 대역전극을 노린다.
최정은 3차례(2016·2017·2021년) 홈런왕에 올랐던 만큼 관록에서 노시환을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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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시즌 종료를 일주일 남겨두고 있지만 홈런왕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9일 현재 홈런 1위 노시환(22·한화 이글스)과 2위 최정(36·SSG 랜더스)의 격차는 단 2개다. 노시환은 생애 첫 홈런왕 수성을, 최정은 막판 대역전극을 노린다.
시즌 중반부터 홈런왕 독주를 시작한 노시환은 지난달 22일까지 정규시즌을 치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소집됐다.
당시 31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낸 노시환이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26홈런을 날린 최정이 그 뒤를 잇고 있었다.
노시환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하는 동안, 최정의 방망이도 폭발했다.
최정은 지난 6일 한화전에서 27, 28호포를 연타석으로 터뜨리더니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29호 아치를 그렸다.
노시환이 대회를 마치고 9일 KBO리그에 복귀하면서 홈런왕 경쟁은 더 뜨겁게 불붙었다. 둘의 간격이 좁아진 만큼, 흥미는 더 커지고 있다.
'KBO리그 거포'의 세대교체에 앞장서는 노시환은 아시안게임에서도 4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이번 대회에서 홈런을 날리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16타수 7안타(타율 0.438), 6타점을 챙겼다.
지난달 22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0일 넘게 손맛을 보지 못한 가운데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선 추가포가 필요한 상황이다.
2000년 12월 생인 노시환이 홈런왕에 등극하면 23세 이하로는 역대 세 번째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앞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1997년 21세로 역대 최연소 홈런왕에 올랐고, 장종훈 KBO 재능기부위원이 1990년 22세로 홈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화는 이번 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SSG는 5경기를 더 치러야 시즌이 종료된다. 최정이 노시환보다 1경기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최정은 3차례(2016·2017·2021년) 홈런왕에 올랐던 만큼 관록에서 노시환을 앞선다. 최근 3경기에서 3홈런을 뽑아낸 그의 방망이가 몰아치기를 계속한다면 네 번째 홈런왕 도전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공동 4위에 올라있는 SSG가 막바지까지 치열한 3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점도 최정의 방망이를 자극할 수 있다. 매 경기가 순위에 직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정의 한 방은 팀의 경쟁에도 힘을 보태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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