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훈련에 복귀한 김민정, "일단은 체력부터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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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훈련에 복귀한 김민정이다.
김민정의 가장 큰 목표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민정에게 시즌 목표를 묻자 "우승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도 올리고 기본기도 다지고 싶다. 욕심부리지 않고 하나씩 할 것이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몸 상태를 중점으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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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훈련에 복귀한 김민정이다. 김민정의 가장 큰 목표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
청주 KB는 지난 몇 시즌 간 WKBL을 대표하는 강팀이었다. 최근 2021~2022시즌만 해도 엄청난 파괴력을 앞세워 정규시즌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존의 강력한 선수단에 강이슬(180cm, F)이라는 확실한 슈터가 합류한 결과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KB는 자존심을 구겼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KB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팀의 기둥인 박지수(196cm, C)의 공백이 너무 컸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부상까지 나온 KB는 10승 20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민정(180cm, F)은 "(박)지수가 없을 때 멤버가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 지수가 왔을 때 강력해지면서 5승을 했다. 하지만 다시 지수가 나갔을 때가 문제였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안 됐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부담감 때문에 모두가 고생했던 시즌이다. 개인적으로도 부담이 컸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 와중에도 김민정은 평균 득점과 평균 스틸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경기당 34분을 뛰며 평균 14.3점 4.7리바운드 1.6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민정은 "내가 잘한 것이 아니다. (강)이슬이도 있고, 다른 선수들이 나를 살려줬다. 나 혼자서는 못할 플레이들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팀의 패배가 너무 많은 게 아쉬웠다"라고 반응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김민정은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시즌 후반 부상으로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8월에 열린 2023 박신자컵에도 출전하지 못한 김민정이다. 몸 상태를 묻자 "이제 몸 만든 지 한 달 정도 됐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2월부터 최근까지 못 뛰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은 뛰는 것 자체가 힘들다. (웃음) 일단은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면서 코트 밸런스도 맞춰야 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정에게 시즌 목표를 묻자 "우승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도 올리고 기본기도 다지고 싶다. 욕심부리지 않고 하나씩 할 것이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몸 상태를 중점으로 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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