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사인회 안 하나요?"…이예원 프로 우승에 신바람 난 회사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김병근 2023. 10.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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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이예원 프로가 선전하면서 '마스크 명가' 씨앤투스 아에르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해 12월 후원 계약을 맺은 이래 이 프로 상의 우측 카라에 아에르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면서 마케팅 효과가 적지 않아서다.

아에르는 이 프로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념해 11일부터 13일까지 '이예원 프로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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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프로 팬 사인회 한번 더 안 하나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이예원 프로가 선전하면서 '마스크 명가' 씨앤투스 아에르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해 12월 후원 계약을 맺은 이래 이 프로 상의 우측 카라에 아에르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면서 마케팅 효과가 적지 않아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예원 프로는 지난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4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시즌 3승은 박지영 프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시즌 6개월여 만에 세 차례 우승 및 생애 첫 메이저대회 왕관을 거머쥐면서 KLPGA투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아 1위인 상금순위(12억6005만원)와 대상 포인트에서 2위와 격차도 한층 벌렸다. 지금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상금왕뿐 아니라 대상,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 4관왕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프로가 선전하면서 씨앤투스 아에르도 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씨앤투스는 라이프케어솔루션 브랜드 '아에르'(Aer)를 통해 작년 말부터 이 프로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그는 상의 우측 카라에 아에르 브랜드 로고를 부착한 골프웨어를 입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아에르가 지난 7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 이예원 프로 팬 사인회는 팬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아에르는 이 프로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념해 11일부터 13일까지 '이예원 프로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에르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 프로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5명을 뽑아 아에르 필터샤워기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아에르가 개별 연락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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