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무대에서도 '철벽' 과시…김민재, 라운드 베스트11 휩쓸어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뮌헨은 지난 9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완파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리커버리 10회, 가로채기 3회 등의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무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평정하고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김민재. 다수의 독일 매체는 김민재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현지 매체인 '90min'은 김민재를 7라운드 베스트11 수비수로 선정하면서 "뮌헨이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이긴 경기에서 김민재는 90분 동안 거의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활약을 조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베스트11. [사진=90min]

프라이부르크는 김민재가 버틴 뮌헨을 상대로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또 다른 매체들도 김민재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키커' 역시 라운드 베스트11에 김민재를 포함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를 라운드 베스트11로 선정하고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7.93의 평점을 부여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