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간 정의선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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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의 유치를 지원하고자 해외에서 막판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전날 프랑스 파리 가브리엘 파빌리온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심포지엄 만찬에 참석해 해외 대표단 등 주요 관계자들을 상대로 부산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홍보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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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현지서 부산 유치 지원 막판 총력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 상대로 홍보 앞장
홍보 영상·아트카 투입으로 전방위 지원
"개최지 최종 선정까지 부산 유치에 최선"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의 유치를 지원하고자 해외에서 막판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전날 프랑스 파리 가브리엘 파빌리온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심포지엄 만찬에 참석해 해외 대표단 등 주요 관계자들을 상대로 부산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홍보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성민 대통령 특사 겸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최재철 주프랑스대사 등을 포함해 샘 리처드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와 제레미 리프킨 워싱턴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다수 자리했다. 정 회장은 만찬에 앞서 진행한 리셉션부터 이들 인사들과 환담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부산을 적극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TFT'를 구성했다. 이후 현재까지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 등을 활용해 부산 유치에 총력을 다해오고 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문과 국문으로 지속 발행하면서 부산 유치를 위한 글로벌 붐을 조성해왔다. 전날에도 새로운 유치 홍보 영상인 '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 편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5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부산엑스포 심포지엄과 K팝 콘서트에 맞춰 특별 제작한 아트카 10대를 현지에 투입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과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도 아트카를 활용해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요 국제 행사 현장을 누비며 전세계에 부산을 알리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2030 세계 박람회 개최지 선정까지 부산 유치 열기 확산과 글로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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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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