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GICA, 방산협력 네트워킹…록히드마틴 등 방한

JW메리어트 호텔서 '2023 코트라·GICA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록히드마틴, 보잉, 벨 등 글로벌 방산기업이 방한해 한국 방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찾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국제산업협력협회(GICA)와 함께 10일부터 나흘간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2023 코트라·GICA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GICA 콘퍼런스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ICA는 방산 기업과 정부 관계자의 네트워크를 위해 1987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방산 기업과 정부 간의 교류와 원활한 협업을 위한 소부장 공급망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세계 곳곳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록히드마틴, 보잉, 벨, 사프란, 레이시온, 제너럴 아토믹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 40개사가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국제 방산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와 상담회를 연다.

한국 중소·중견기업 64개사도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과 방산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특히 항공기 부품, 정보통신 솔루션, 장갑차 및 군용 차량 등 분야에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지금까지 해외 글로벌 방산 기업의 구매 수요를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상담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방산 기업의 해외 공급망 진입의 확대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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