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인도 북동부, 홍수로 82명 사망

인도 북동부 히말라야산맥의 시킴주에서 지난 4일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82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 시각 9일 인도 당국은 실종자가 최소 140명에 달해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쏟아진 폭우로 시킴주의 빙하호수 둑이 터지면서 외부에서 시킴주로 연결되는 도로가 끊겼는데요.

이번 홍수는 이 지역에서 50여 년 만에 일어난 가장 큰 재난 가운데 하나라고 인도 기상 당국은 밝혔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과 평양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온의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홍콩은 오늘도 약하게 비가 오겠습니다.

마닐라와 시드니에는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두바이는 낮 최고기온이 40도 가까이 치솟겠습니다.

모스크바는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고, 진눈깨비가 날리겠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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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