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이슈 일으킨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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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가 존 리치텔로 CEO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유니티는 9년간 CEO직을 지켜온 리치텔로 CEO가 사임하고 이사회를 떠난다고 10일 밝혔다.
유니티는 "현재 후임 CEO을 찾고 있으며,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리치텔로 전 CEO가 유니티에 지속적으로 조언할 것"이라 설명했다.
리치텔로의 명확한 사임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지난 9월 갑작스레 발표된 신규 가격 정책 '런타임 요금제'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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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가 존 리치텔로 CEO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유니티는 9년간 CEO직을 지켜온 리치텔로 CEO가 사임하고 이사회를 떠난다고 10일 밝혔다. 레드햇 전 CEO인 제임스 화이트허스트가 임시 CEO로 임명됐으며, 세쿼이야 캐피털의 롤로프 보타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유니티는 "현재 후임 CEO을 찾고 있으며,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리치텔로 전 CEO가 유니티에 지속적으로 조언할 것"이라 설명했다.
리치텔로는 성명에서 "거의 10년 동안 유니티를 이끌고 회사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직원과 고객, 개발자, 파트너를 위해 봉사한 것은 영광이었다"며 "이번 변화를 통해 유니티를 지원하고 회사의 미래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치텔로의 명확한 사임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지난 9월 갑작스레 발표된 신규 가격 정책 '런타임 요금제'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런타임 요금제의 핵심은 요금 기준을 기존 '판매량'에서 다운로드 수로 바꾸는 것이다. 많은 다운로드 수로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인디 개발자나 소형 게임사일수록 신규 가격 정책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유니티는 "재설치 요금, 소급 적용은 없을 것"이라며 한 발 물러났지만 게임 업계의 성난 민심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유니티는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수익과 런타임 요금 기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수정안을 발표했다.
제임스 화이트허스트 임시 CEO는 취임과 관련해 "회사 발전의 중요한 시기에 임시 CEO 겸 사장으로 합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성장과 수익성 목표를 위해 이사회 및 유능한 글로벌 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 전했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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