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개봉' 무더기 '줍줍'···무순위 72가구 나와[집슐랭]

한동훈 기자 2023. 10. 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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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지어지는 '호반써밋개봉'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무더기로 나왔다.

서울에서 무순위 물량이 수십 가구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호반써밋개봉은 이달 16일 총 72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호반건설이 구로구 개봉동에 선보이는 호반써밋개봉은 지난달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776명이 청약해 평균 2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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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 물량의 38% 달해
"고분양가 논란 영향" 분석도
[서울경제]
호반써밋개봉 조감도. 사진 제공=호반건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지어지는 ‘호반써밋개봉’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무더기로 나왔다. 서울에서 무순위 물량이 수십 가구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호반써밋개봉은 이달 16일 총 72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별로 49㎡ 1가구, 59㎡A 7가구, 59㎡B 4가구, 84㎡A 20가구, 84㎡B 29가구, 84㎡C 9가구, 84㎡P 1가구, 114㎡ 1가구다. 특별공급을 포함해 일반분양 물량이 190가구 였는데 이 중 38% 가량이 무순위 물량으로 나온 것이다.

호반건설이 구로구 개봉동에 선보이는 호반써밋개봉은 지난달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776명이 청약해 평균 2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2914만원, 전용면적 84㎡의 경우 9억 1000만~9억 90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까지 더하면 최고 10억원을 뛰어넘어 구로구 인근 아파트에 비해서는 비싸다는 평을 받았지만 ‘인 서울’ 이라는 지리적 장점으로 수요자들이 몰렸다. 하지만 부적격자가 당첨됐거나 고분양가 논란에 당첨자 상당수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무순위 물량이 대거 나온 것으로 보인다.

무순위 청약은 만19세 이상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거주지, 주택소유, 청약통장 가입 여부 상관없이 청약을 할 수 있다. 16일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는 19일 발표하고 28일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하다고 할 수 없지만 후분양 단지임을 감안하면 공급가가 절대적으로 비싸다고는 할 수 없다"며 "앞으로 수도권 분양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서울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가 몰려 무순위 청약에서는 무난하게 완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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