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나들가게·아침햇살·꿈비채 등 우리말 우수 상표 선정

김준호 2023. 10. 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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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한글날을 맞아 진행한 제8회 우리말 우수상표 경연에서 '나들가게' 등 7건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에는 '나들가게', 고운 상표에는 '아름다운 가게', 정다운 상표에는 '아침햇살'·'고슬고슬 비빈'·'사랑에 빠진 딸기'·'기죽지마'·'꿈비채'가 각각 선정됐다.

나들가게는 '나들목' 등 유사한 단어를 쉽게 연상시키는 조어로, 업종을 잘 드러내며 참신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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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우수상표 경연 선정 작품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특허청은 한글날을 맞아 진행한 제8회 우리말 우수상표 경연에서 '나들가게' 등 7건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에는 '나들가게', 고운 상표에는 '아름다운 가게', 정다운 상표에는 '아침햇살'·'고슬고슬 비빈'·'사랑에 빠진 딸기'·'기죽지마'·'꿈비채'가 각각 선정됐다.

나들가게는 '나들목' 등 유사한 단어를 쉽게 연상시키는 조어로, 업종을 잘 드러내며 참신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다.

특허청은 특허청 누리집에 응모된 상표 가운데 요건심사를 거쳐 후보작을 선정했고,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 심사점수와 특허 고객·심사관 투표 결과에 따른 순위로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구영민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참신한 우리말 상표는 상품과 어우러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의 우수성까지 알릴 수 있다"며 "우리말 상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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