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마트엔 필수·식료품 사재기 행렬

안태훈 기자 2023. 10.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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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마트입니다.

현지시간 9일, 주말이 아닌 월요일인데도 계산대엔 줄이 늘어섰습니다.

카트 안은 휴지, 달걀, 기저귀, 간편식 등 필수품과 식료품들로 가득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본격적인 사재기가 시작된 겁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후 전쟁을 선포하고 가자지구 등에 대한 집중 공습에 나섰습니다.

벌써 양측에서 1500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정부 공보실은 현지시간 9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800명 넘게 숨지고 2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687명이 숨지고 372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와 인질 중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등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민간인 주택에 대한 폭격이 계속될 경우 인질로 잡은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영상편집 : 안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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