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소식] 구례동편소리축제·구례밀 짜장면 페스티벌 개최 등

김석훈 기자 2023. 10. 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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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동편제의 본향인 구례에서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접목한 '구례동편소리축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10일 구례군에 따르면 동편소리축제는 '생명과 평화의 노래'를 주제로 서시천 체육공원, 구례5일시장 일원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구례군은 13일~14일 이틀 동안 구례읍 서시천공원 일원에서 '2023년 구례밀 짜장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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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동편제의 본향인 구례에서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접목한 '구례동편소리축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10일 구례군에 따르면 동편소리축제는 '생명과 평화의 노래'를 주제로 서시천 체육공원, 구례5일시장 일원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2023구례동편소리축제는 동편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대중과 공동체적 연대감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째 날인 13일은 오전 10시 구례5일시장에서 제이아이 예술단의 줄타기, 길놀이 등 전통 놀이 한마당과 송다민 환술 극단의 환희, 박정욱 명창의 배뱅이굿, 김관희 파이어 앨범 공연 등 '거리예술공연'이 열린다.

이어 오후 7시 서시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한국해금앙상블의 ‘생명과 평화의 노래’ 개막제가 열린다. 올해 개막제는 장문희 명창과 이난초 명창 등의 공연과, 최예림, 한예종 안덕기 무용단 알티밋, 월드뮤직 그룹 공명의 현대예술을 접목한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14일은 오후 4시부터 박정선, 강민지, 양혜인의 동편제 판소리와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수상자들의 무대를 비롯해 구례 출신 스타 소리꾼인 김산옥의 소리 등 '구례의 소리' 공연이 이어진다.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이 되는 '제27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예선전이 섬진아트홀,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젊은국악인 & 명인명창전'이 서시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최잔디·김수연 명창의 공연과 함께 열정적인 젊은 피리의 연주자 앙상블 후요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사물놀이 밴드 누모리, 노름마치, 전주판소리합창단의 관객과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15일은 섬진아트홀에서 '제27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본선과 시상식이 치러진다.

대회는 판소리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사)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가 주관한다. 판소리 부문의 대상은 대통령상으로 상금은 2000만 원이다. 고수 부문의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상금은 300만 원이다.

◇구례군, 2023년 구례밀 짜장면 페스티벌 13~14일 개최

구례군은 13일~14일 이틀 동안 구례읍 서시천공원 일원에서 '2023년 구례밀 짜장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례밀 짜장면 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구례군이 후원하는 행사는 건강한 흙에서 자란 구례밀로 만든 짜장면 시식을 통해 흙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고 구례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흙 살리기와 기후 위기 대응 관련 국내 정·관계 인사와 농업인 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밀과 흙 관련 전시, 시식 행사와 지역 농산물 판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짜장면을 통해 구례밀을 널리 알리고 구례밀 소비가 촉진되면서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례군은 지난 4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흙 살리기 선포식과 6월 흙 살리기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흙 살리기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년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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