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호러쇼 → 잉여 자원 전락' 다이어, 친정팀이 구원의 손길 내밀까...내년 복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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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에릭 다이어가 친정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10일(한국시간) "스포르팅 리스본이 내년에 토트넘의 계약이 종료되는 다이어의 복귀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다이어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토트넘의 잉여 자원이 된 다이어는 내년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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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에릭 다이어가 친정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10일(한국시간) “스포르팅 리스본이 내년에 토트넘의 계약이 종료되는 다이어의 복귀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출신이지만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스포르팅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다이어는 2014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이적 후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체제에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다이어는 2015/16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51경기에 나서며 토트넘 중원의 살림꾼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2016/17시즌에는 48경기, 2017/18시즌에는 47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때는 잉글랜드 국가 대표에 승선했다.
토트넘의 숨은 영웅이었던 다이어는 2018/19시즌을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맹장 수술, 바이러스 감염, 엉덩이 부상 등의 여파로 발이 느려지고 수비 범위가 좁아졌다. 결국 지난 시즌 다이어는 매 경기 기본적인 실수를 연발하며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리그 최다 실점 6위 기록인 63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8위에 그쳤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토트넘이 네덜란드 기대주 미키 판 더 펜을 데려왔다. 판 더 펜은 입단하자마자 토트넘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의 리그 8경기 무패 행진(6승 2무)를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다이어는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과 다이어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이어를 다른 구단으로 보내려고 했다. 그는 여름에 잉글랜드의 풀럼과 번리,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연결됐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토트넘의 잉여 자원이 된 다이어는 내년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그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와 연결되고 있다. 무리뉴는 토트넘에서 다이어를 지도했던 감독이었다. 로마뿐만 아니라 다이어가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스포르팅도 그와의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다이어가 내년에 어디로 향할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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