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다툰 뒤 집에 불지른 20대 여성
김성현 기자 2023. 10. 10. 10:53
광주광산경찰서는 10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20대 후반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1시58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빌라 3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으나 이웃 주민들이 대피하고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빌라 내부 12㎡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1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씨는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옷가지 등에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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