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지구촌 문화교실’ 큰 호응…96% “만족한다”

임충식 기자 2023. 10. 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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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지구촌 문화교실'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지구촌 문화교실' 운영 학교 학생(1185명)과 교사(13명)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구촌 문화교실'은 초등학생들이 도내 대학 유학생들과 만나 언어와 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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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운영 13개교 설문조사,
지구촌 문화교실 수업 장면(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지구촌 문화교실’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지구촌 문화교실’ 운영 학교 학생(1185명)과 교사(13명)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구촌 문화교실’은 초등학생들이 도내 대학 유학생들과 만나 언어와 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전주동북초, 양지초 등 13개교에서 운영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참석자 대부분 PPT 자료·자국 지폐·전통의상·전통악기 활용 등 유학생 수업 준비가 양호했고, 다문화 인식개선 및 다문화 교육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전주서일초 임문영 교사는 “해당 국가 유학생이 직접 문화를 소개하고 수업하는 것이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했고, 다른 나라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발칼셀 베라 제랄딘(페루 유학생)는 “수업을 통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 협력하면서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 출신의 유학생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 등을 배움으로써 세계 문화를 배우고, 다문화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화다양성을 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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