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령 집단 해상밀입국 용의자 1명 체포…해경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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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충남 보령 해상을 통해 집단 밀입국을 시도한 용의자 1명이 중국 해양경찰국에 의해 현지에서 체포됐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해양경찰국은 또 '밀입국에 사용한 선박과 다른 공범자들을 추적 중'이라는 관련 수사사항을 해양경찰청에 알렸다.
지난 3일 오전 1시 53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남서방 1.3해리 해상에서 선박을 타고 밀입국하려 한 중국인 22명이 해경에 붙잡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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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해양경찰청은 충남 보령 해상을 통해 집단 밀입국을 시도한 용의자 1명이 중국 해양경찰국에 의해 현지에서 체포됐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해양경찰국은 또 '밀입국에 사용한 선박과 다른 공범자들을 추적 중’이라는 관련 수사사항을 해양경찰청에 알렸다.
해양경찰청은 국내에서 검거된 밀입국자들의 진술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국내 조력자 등 공범자 여부 확인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도주 선박 및 밀입국에 연루된 알선책을 검거하기 위해 중국 해경국과 지속적으로 공조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오전 1시 53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남서방 1.3해리 해상에서 선박을 타고 밀입국하려 한 중국인 22명이 해경에 붙잡혀 구속됐다.
당시 선박에서는 조선족(중국동포)을 포함한 중국인 22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바다에 뛰어 내려 밀입국을 시도했다. 선박은 22명이 바다에 모두 뛰어 내리자 곧바로 본국인 중국 영해를 향해 도주했다.
군은 경찰, 해경과 합동작전을 펼쳐 해상에 떠 있거나, 육지로 올라온 중국 국적의 밀입국자를 잇따라 검거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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