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통주 출고액 전국서 2번째로 높아…1위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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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통주 시장 규모가 5년 만에 4배가량 급증하면서 지역 농산물 소비와 농가 경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호영 의원은 "전통주 시장에서 비수도권 5개 지역이 전체 전통주 출고액의 77.8%를 차지했다"며 "전통주가 주류 제조장 소재지 일대 농산물을 원재료로 제조하는 만큼 해당 지역의 농산물 소비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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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시장 규모 2018년 456억→2022년 1629억 360% 급증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농가 경영 활성화에 기여
[더팩트 | 완주=이경민 기자] 국내 전통주 시장 규모가 5년 만에 4배가량 급증하면서 지역 농산물 소비와 농가 경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통주 출고액이 지난 2018년 456억원에서 2022 1629억원으로 360% 급증했다. 지역별 전통주 출고액 비중을 보면 강원도가 21.2%(346억원)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전북도(15.8%, 257억원), 전남도(12.2%,199억원), 경북도(11.9%, 194억원), 충남도(8.5%, 139억원) 순이었다.
전통주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것은 지역특산주였다. 민속주는 2019년 이후 출고액이 매해 감소했지만, 지역특산주는 2018년 이후 꾸준히 출고액이 늘었다. 2018년 336억원에서 2019년 410억원, 2020년 507억원, 2021년 832억원, 2022년 1523억원으로 5년 사이 450%가 증가한 출고액을 기록했다.
안호영 의원은 "전통주 시장에서 비수도권 5개 지역이 전체 전통주 출고액의 77.8%를 차지했다"며 "전통주가 주류 제조장 소재지 일대 농산물을 원재료로 제조하는 만큼 해당 지역의 농산물 소비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주 시장의 활황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 농산물 소비 촉진, 지역 특산물 홍보까지 톡톡한 효과를 내는 만큼 농식품부가 젊은 층과 해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심 제고 및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하고, 전체 주류 시장에서 전통주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역 양조장 육성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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