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창업시대 야성 되살려 '뉴 한화' 만들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연(사진)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창업 시대의 야성을 되살리자"고 주문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창립 기념사를 발표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회장은 '창업의 아침'을 주제로 한 기념사를 통해 한화그룹이 시대적 사명감으로 남다른 성장사를 써내려 왔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에 과감한 실행·소통 주문
한화오션 '압도적 성공 서사' 강조
김승연(사진)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창업 시대의 야성을 되살리자”고 주문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창립 기념사를 발표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그룹은 9일 창립 71주년을 맞았다.
김 회장은 ‘창업의 아침’을 주제로 한 기념사를 통해 한화그룹이 시대적 사명감으로 남다른 성장사를 써내려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 순간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다시금 창업의 시대를 떠올리는 것은 쉼 없이 역동하는 한화의 길에 ‘창업 시대의 야성’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의 지속적인 사업 재편과 인수합병(M&A) 등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화그룹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 시대와 같은 생존에 대한 열망, 과감한 실행과 열린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 회장은 100년 한화 그 이상의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매 순간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불굴의 창업 정신과 사명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시장은 미래를 향한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가는 한화의 혁신을 어느 때보다 더 높은 기대와 신뢰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더 완벽하고 새로운 한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한화오션(042660)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 회장은 “한화의 역사는 수많은 어제를 지우고 다시 쓴 창조의 역사”라며 “한화오션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기존의 역사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공의 서사를 써내려 가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치열한 경쟁 끝에 울산급 호위함 배치-3(Batch-Ⅲ) 5·6번함을 수주한 바 있다. 출범과 함께 이뤄낸 성공의 스토리를 이어갈 것을 약속한 것이다.
김 회장은 또 “지속적인 조직 재편과 M&A 등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만큼 서로의 장점을 융합해 더 나은 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호주 레드백 장갑차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K9 자주포 및 천무 폴란드 수출 등 최근의 성공이 한화그룹의 1등 기업 문화로 공고하게 정착되도록 하자는 당부도 더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화그룹을 성공의 역사로 이끈 임직원 모두가 오늘의 한화를 만든 주인공이자 자랑스러운 챔피언”이라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창업 시대의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챔피언이 돼 한화가족 모두가 함께할 100년 한화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은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 정신을 되새기고 창립 71주년을 기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면도기부터 가전까지 남편에 사달라는 홀시아버지, 지긋지긋'
- '제발 도와달라'…하마스에 나체로 끌려간 독일 여성母의 '눈물의 호소'
- '1등 되면 '2조원' 실화?'…3달 묵은 美 ‘파워볼’ 당첨금 '역대 5위'
- '주유소 실수로 '혼유'…1200만원 수리비 나왔는데 제 책임이 10%?'
- 스토킹범죄 혐의자 4명 중 1명도 실형 안 받아…집유·무죄는 증가
- '아이 XX에 똥 묻어…가슴 찢어져' 주말 '항의 문자' 보낸 학부모
- 배달음식 주문하며 '내일 계좌이체할게요'…보내줬더니 '잠수'
- [이번주 증시 캘린더] 반도체 장비기업 아이엠티 코스닥 입성
- 방탄소년단 정국, 빌보드 역사 갈아치웠다…'글로벌' 차트 1·2위 동시 석권
- 4도 화상으로 얼굴 잃었지만 '희망'은 여전…19세에 '경찰관' 꿈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