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지구촌 문제 해결사”…STEPI, 고등학생 온라인 진로체험 강연

김지현 STEPI 연구위원의 진로체험 강연.[STEP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STEPI의 연구성과 및 연구자를 활용한 진로체험 콘텐츠 영상물을 제공하는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TEPI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적 한계에 따른 인프라 부족 등 진로체험 기회 격차 해소 및 코로나19로 시행되지 못한 진로체험 교육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과기정책연의 다양한 과학기술혁신정책연구와 연구자를 통해 과학기술분야와 직업을 이해하고 정책연구기관의 연구자란 직업과 연계해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신규 진로체험 강연 영상에서는 김지현 연구위원(지속가능혁신정책연구단)이 ‘국제개발협력 진로탐색_이게 뭐지?에서 아하!로.’란 제목으로 해외봉사 활동이나 자선 활동으로 생각해왔던 국제개발협력 활동이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포함하고 앞으로 전망은 어떤지 살펴본다.

특히 여러 전문성이 모여 협력과 조정을 통해 다양한 도전과제를 해결함으로서 인류 모두가 평화롭고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국제개발협력’ 활동의 특성을 이해하고, 진로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서지영 선임연구위원(미래전략연구단)은 ’기술혁신과 사회의 긴밀한 연계를 위한 혁신정책 및 정책연구자로서의 활동‘이란 제목으로 기술과 사회의 긴밀한 연계를 위한 정책연구들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이 문제를 다루는 정책연구자는 어떤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또한 진로 선택에 고민이 많은 학생에게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구성원이 추구하는 미래사회에 대한 기대가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소개한다.

정장훈 STEPI 전략기획경영본부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인 과기정책연 연구자들이 쌓아온 경험이 학생의 진로 선택에 조금이라도 되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전국 35개 학교에서 8,925명 학생이 참여했으며, 그 중 70%가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