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 창립 71주년 맞아 “창업 야성 되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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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1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그룹 71주년 창립기념사를 발표하며 "최근의 지속적인 사업재편과 M&A 등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 시대의 야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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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1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그룹 71주년 창립기념사를 발표하며 “최근의 지속적인 사업재편과 M&A 등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 시대의 야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창업의 아침을 맞아 71년 전 한화의 시작을 알린 선배 한화인들의 발걸음을 떠올려 본다”며 “시대적 사명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그날의 발걸음이 모여 한화다운 길을 만들었고 우리는 남다른 한화만의 성장사를 써내려 왔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의 시대 매 순간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다시금 창업의 시대를 떠올리는 것은 쉼없이 역동하는 한화의 길에 창업 시대의 야성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존을 위한 치열한 고민, 과감한 실행과 열린 소통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던 불굴의 창업 정신과 사명감은 지금의 우리를 1 00년 한화 그 이상의 미래로 안내할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멈추지 않는 끈기와 집요함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을 성공의 새 역사로 채워가자”면서 “한화의 역사는 수많은 어제를 지우고 다시 쓴 창조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미래를 향한 최적의 설루션을 만들어가는 한화의 혁신을 그 어느 때보다 더 높은 기대와 신뢰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더 완벽하고 더 새로운 한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와 미래를 함께 할 한화오션 또한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기존의 역사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공의 서사를 써내려 가자”고도 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치열한 경쟁 끝에 울산급 호위함 Batch-Ⅲ 5, 6번함을 수주했다.
김 회장은 “다양성을 동력으로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자”면서 “한화의 DNA는 포용과 관용을 근간으로 함께 멀리를 지향한다. 각자의 배경을 넘어 서로의 장점을 통합해 더 나은 조직문화를 창조하자. 냉철한 안목으로 우리의 부족함을 찾고 이를 혁신과 도전으로 채워갈 인재와 기술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사업적 성공과 성취를 만들어냈던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 큰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 한화 문화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호주 레드백 장갑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K9 자주포 및 천무 폴란드 수출 등 최근의 성공이 한화그룹의 1등 기업 문화로 공고하게 정착하도록 하자는 당부다.
김 회장은 “더 나은 내일을 지향하며 항상 정도를 걷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며 “기업의 미래지향적 정도경영은 임직원 모두의 더 큰 책임감과 올바른 사명의식을 바탕으로 가능한 일이다. 모든 사업 영역에서 더욱 엄격한 준법정신과 차별화된 윤리의식으로 스스로를 관리하며 우리 모두 정도 경영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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