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들도 ‘넥스트 지단’ 벨링엄 극찬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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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을 향한 극찬은 멈추지 않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각) '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는 ESPN에 벨링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프로"라고 말했으며, 한 소식통은 프리시즌 AC 밀란과의 첫 경기에서 그의 체격과 외모가 구단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마치 2년 동안 우리 팀에서 뛰었던 선수 같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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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벨링엄을 향한 극찬은 멈추지 않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각) ‘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는 ESPN에 벨링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프로"라고 말했으며, 한 소식통은 프리시즌 AC 밀란과의 첫 경기에서 그의 체격과 외모가 구단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마치 2년 동안 우리 팀에서 뛰었던 선수 같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익명의 또 다른 소식통은 벨링엄이 영어권 시장에서 마드리드의 글로벌 이미지를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벨링엄의 "친절하고 소탈한" 태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3골을 넣는 등 단 10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한 벨링엄은 이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적 전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벨링엄이 세계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외국의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오르지만, 벨링엄이 오사수나를 상대로 두 골을 넣기 전까지 라리가 첫 7경기에서 기록한 6골 2도움은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후 기록한 6골 1도움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벨링엄은 호날두와 비슷한 면모를 가진 선수다. 나폴리와의 3-2 승리 경기에서 마드리드의 두 번째 골을 넣음으로써 그는 클럽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첫 두 경기에서 득점한 두 번째 마드리드 선수가 되었다. 이 목록에 있는 유일한 다른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레알에는 분명 호날두의 공백이 있었음을 무시하기는 어려웠다. 호날두는 거의 모든 면에서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다.
영광스러운 9년 동안 그는 사실상 마드리드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스페인과 유럽 축구를 지배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였던 시대에 호날두는 거의 혼자서 경기장을 효과적으로 평준화했다.
카림 벤제마, 세르히오 라모스, 사비 알론소, 가레스 베일 등 다른 위대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호날두는 슈퍼스타로 활약했다.
그리고 마드리드에는 그 이후로 그와 같은 선수가 없었다. 2018년 호날두가 떠난 후 벤제마가 최전방에서 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공격적인 스타덤과 실력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호날두만큼 스페인 축구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비니시우스가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고 호드리구도 골문 앞에서 어느 정도 폼을 찾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벨링엄이 일시적으로 득점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도르트문트에서 한 번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는 선수가 20골 정도를 넣으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은 괜찮은 성적이다.
그의 영향력은 그보다 더 크다. 벨링엄과 호날두는 근본적으로 다른 두 선수지만 같은 방식으로 마드리드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선수다. 또한 호날두가 만들어 준 트로피의 개수도 따라가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선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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