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공장에 장비공급 허가…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0. 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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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 기획재정부]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기로 하자 두 회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0원(1.52%) 오른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2.24% 상승 중이다.

전날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우리 측에 밝혔다고 전했다. VEU는 사전에 승인된 기업에만 지정된 품목에 대해 수출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 방식이다. VEU에 포함되면 별도로 건별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통제 적용이 사실상 무기한 유예되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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