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심위원장 "내년 총선 앞두고 가짜뉴스 근절"

[국감현장]"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적 존재…근절 노력할 것"

류희림 신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겸 방송소위원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2차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가짜뉴스를 둘러싼 사회적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류 위원장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 재산 등 기본권을 보호하고 선량한 풍속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적 존재인 가짜뉴스의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방심위는 온라인 상에서의 허위·조작 뉴스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가짜뉴스 심의 전담 센터'를 신설했다.

류 위원장은 "향후에도 법 제도 정비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 협력 등 세심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가짜뉴스로 인한 국민 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상파 채널, 종합편성채널, 뉴스전문채널의 심의 절차 기준 등을 점검하고 방송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하고 가짜뉴스가 생산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방심위는 명예훼손 분쟁조정 기능도 강화한다. 또 불법 유해 콘텐츠의 신속한 삭제 타당 조치를 위해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들과 자율 모니터링 확대 등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