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서 검은 연기와 불꽃…"부생가스 방산 작업"

손대성 2023. 10. 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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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부생가스를 방산하는 과정에서 화재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10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포항제철소 내 2코크스공장은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일시에 밖으로 태워서 내보내는 이른바 방산작업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비 안정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부생가스를 방산하는데 화재가 발생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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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난 것 아닙니다" (포항=연합뉴스) 1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부생가스를 일시에 밖으로 태워서 내보내는 이른바 방산작업을 하면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은 화재로 오해했으나 회사 측은 화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2023.10.10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부생가스를 방산하는 과정에서 화재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10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포항제철소 내 2코크스공장은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일시에 밖으로 태워서 내보내는 이른바 방산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공장 밖으로 불과 함께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포스코에 화재가 난 것 아니냐는 주민 문의가 이어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따른 순간 정전으로 부생가스를 밖으로 태워서 내보내는 방산작업을 했다.

이때도 발생한 불꽃이 제철소 내 여러 곳에서 포착되면서 공장 내 화재로 오인하는 일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비 안정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부생가스를 방산하는데 화재가 발생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불꽃과 연기에 화재로 오인 (포항=연합뉴스) 1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부생가스를 일시에 밖으로 태워서 내보내는 이른바 방산작업을 하면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은 화재로 오해했으나 회사 측은 화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2023.10.10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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