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여파 유가 급등에…항공주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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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항공주들이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0.10%), 진에어(-1.99%), 티웨이항공(-2.99%), 에어부산(-1.29%), 제주항공(-1.74%) 등 대부분의 항공주가 하락 중이다.
항공주의 하락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무력 전쟁으로 중동정세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4%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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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항공주들이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300원(1.43%) 하락한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0.10%), 진에어(-1.99%), 티웨이항공(-2.99%), 에어부산(-1.29%), 제주항공(-1.74%) 등 대부분의 항공주가 하락 중이다. 반면 이 시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16%, 0.64% 상승하고 있다.
항공주의 하락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유가 상승은 항공사의 유류비 부담이 커져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단 점에서 항공주 악재로 작용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무력 전쟁으로 중동정세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4% 넘게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3일 이후 최고치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4% 이상 뛰어 배럴당 88.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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