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직허가 공무원 광주·전남 251명…임대업 월 800만원 벌기도

정회성 2023. 10. 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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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250여 명의 지방공무원이 겸직 허가를 받았다.

이들 중에는 부동산 임대업으로 월 8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거나 유튜버·웹소설 연재 활동을 하는 공무원도 있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이 10일 공개한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에서 105명, 전남에서 146명의 지방공무원이 겸직 허가를 받았다.

겸직 활동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지방공무원은 광주시 소속 사무관(5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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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로 활동하는 공무원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250여 명의 지방공무원이 겸직 허가를 받았다.

이들 중에는 부동산 임대업으로 월 8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거나 유튜버·웹소설 연재 활동을 하는 공무원도 있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이 10일 공개한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에서 105명, 전남에서 146명의 지방공무원이 겸직 허가를 받았다.

지방공무원은 담당 직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만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지방의회 의장의 허가를 받아 겸직할 수 있다.

겸직 중인 직위나 직무는 대부분 무보수 위원회 활동이었다.

겸직 활동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지방공무원은 광주시 소속 사무관(5급)이다. 부동산 임대업으로 매달 814만원의 수익을 올린다고 신고했다.

이색 활동으로는 유튜버(광주 남구), 웹 소설 연재(광주시), 공연 사회(진도군) 등이 확인됐다.

이들의 겸직 소득은 각각 월 50만원 이하이며, 유튜버로 활동하는 공무원은 휴직 중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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