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자 10명중 1명 손 뗐다…거래금액도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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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 침체기가 1년 넘게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코인 투자가가 1년새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총 거래금액도 1년전보다 절반 가량 급감했다.
10일 금융정보분석원(FIU)가 발표한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 실제 이용자 수는 올해 상반기(6월말 기준) 606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690만명 대비 12% 이상 감소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등록 계정수도 1년새 30% 가까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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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래금액도 5조3000억원서 2조9000억원으로 급감
가상자산 시장 침체기가 1년 넘게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코인 투자가가 1년새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총 거래금액도 1년전보다 절반 가량 급감했다.
10일 금융정보분석원(FIU)가 발표한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 실제 이용자 수는 올해 상반기(6월말 기준) 606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690만명 대비 12%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는 627만명으로 1년 내내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는 개인이 99.99%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606만명 중 법인 투자자는 237개사로 0.01%에 그쳤다.
가상자산 거래소 등록 계정수도 1년새 30% 가까이 급감했다. 지난해 상반기 1310만개였던 계정 수는 올해 상반기 950만개로 확 줄었다. 시장별로는 원화마켓 계정수가 908만개, 코인마켓 계정수가 42만개로 집계됐다.
투자자가 줄면서 거래금액도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일평균 거래금액은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조3000억원에 비해 절반 가량 줄었다. 2021년 하반기 11조3000억원에 비하면 1년 반만에 4분의 1로 급감했다.
한편, 가상자산 거래를 가장 활발히 하는 연령대는 30대로 변함이 없었다. 30대 투자자는 181만명으로 국내 이용자 전체의 30%를 차지했으며 남성이 127만명으로 여성보다 훨씬 많았다. 40대 투자자는 174만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용순 (cy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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