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미국채 ETF 분산투자 ‘We Know 미국채 ETF랩’ 출시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10. 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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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위험 낮은 미국 국채 편입 ETF 투자
금리 하락 시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 노려
‘We Know 미국채 ETF랩’ 출시한 유안타증권 [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미국 국채 ETF에 분산투자하는 ETF랩을 출시한다.

10일 유안타증권은 국내 및 해외 증시에 상장된 미국 국채 ETF에 분산투자하는 ‘We Know 미국채 ETF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2022년부터 진행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이후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023년 10월 4일 기준 4.8%대를 돌파하는 등 고금리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급격히 상승한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하 및 금리 사이클의 하락 전환을 대비한 역발상 투자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유안타증권이 선보인 ‘We Know 미국채 ETF랩‘은 현시점보다 미국 기준금리가 낮아질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국채를 편입한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신용등급 최상위 미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 투자해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과 함께 시장금리 하락시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 실현 추구한다.

또 각 국가별 통화로 직접 미국채 ETF를 매수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거래소에 상장한 ETF로 투자 종목군을 관리하며, 별도의 환 헤지(hedge) 없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통화로 ETF를 매수해 환율 변동에 대응하고 추가 수익을 꾀한다.

김주형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We Know 미국채 ETF랩‘은 시중 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이지만 향후 시장금리 하락 전환을 염두에 둔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며 “금리 사이클 및 환율 상황의 정교한 분석을 통한 미국채 ETF 투자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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