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카버 ‘대성당’이 무대로··· 19일 개막

이해라 기자 2023. 10. 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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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대성당’ 포스터, 극단 랍다 제공



소설가 레이먼드 카버의 대표작 ‘대성당’이 선돌극장에서 연극으로 공연된다.

극단 랍다는 ‘2023년 선돌에서다, 데뷔전’의 참여작 연극 ‘대성당’을 오는 19일부터 공연한다고 전했다.

연극 ‘대성당’은 동명의 1980년 베스트셀러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보이지 않아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장애인 ‘로버트’와 편견에 갇혀 살아온 한 남자가 만나 새롭게 세상에 눈뜨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공연은 연극과 아트테라피를 접목했다. 아트테라피란 참여자의 정서 및 정신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치료적 예술 활동을 뜻한다. 원작 소설의 내용을 기반으로 아트테라피 예술기법을 더한 연극 ‘대성당’이 관객들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지 기대가 모인다.

또한, 연극 ‘대성당’은 신진연출가를 개발하고 실험적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선돌극장이 기획한 연극 페스티벌 ‘2023 선돌에서다, 데뷔전’의 다섯 페스티벌 작품 중 하나다. 극단 랍다의 조은겨레 연출을 필두로 배우 이태용, 이정근, 문수아가 함께한다.

‘대성당’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선돌극장에서 4회 진행되며, 플레이티켓과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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