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與 "지역민원 해결 기회로 국감 이용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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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10일 상임위원장들을 향해 이번 국감에서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 행보를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감 질의를 공천권자의 눈도장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를 외면하는 정치공세 수단이나 지역 민원 해결 기회로 이용하려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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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부터 민생까지' 국민 삶 직결된 민생문제에 집중할 것"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10일 상임위원장들을 향해 이번 국감에서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 행보를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감 질의를 공천권자의 눈도장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를 외면하는 정치공세 수단이나 지역 민원 해결 기회로 이용하려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각 상임위 위원장은 국감을 합리적이고 중립적으로 운영해 주길 바라며, 간사들도 합의와 대화의 정신으로 여야 간 이견을 잘 조율해 달라"며 "현명하고 공정한 태도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감 첫째 주는 상임위원회별 주요 기관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는 만큼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다"며 "여러 채널을 통해 국감이 생중계되는 만큼 여야는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책임 있는 태도로 국감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대표 사법 리스크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대립과 혼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방탄 국회, 극렬 지지층만을 의식하는 상식 밖의 행동과 막말 등 정치에 대한 국민의 짜증·혐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면서 "국민도 국감만큼은 여야 정쟁보다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인 논의를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당이 이번 국감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민생·책임·희망 국감이라는 3대 기조를 바탕으로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정착시키고 민생과 국가 미래를 챙기는 국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민생부터 민생까지'라는 슬로건처럼 국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정쟁·가짜뉴스를 지양하고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문제에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집권여당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설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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