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연간 누적 1000억 돌파
중국 국경절 연휴 매출만 100억 달성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연간 누적 순매출(9월 기준)도 1000억원을 넘었다.
10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 3분기 순매출(잠정수치)이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지노 순매출은 올해 1분기 163억원, 2분기 31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엔 개장(2021년6월)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9월까지 연간 누계 기록은 1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350억원 대비 3배에 육박한다.
카지노 이용객 수도 3분기 6만3653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62% 급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이 이어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어진 골든위크 랠리에서 두드러졌다.
이 기간 카지노 순매출이 110억원을 기록했는데, 9월 한달 순매출(143억원) 77%를 단 8일 만에 달성했다.
지난 3일 하루에만 1411명(8일간 1만154명)이 카지노를 이용하면서 개장 이후 최대 기록(일일 기준)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 본격적인 재개와 맞물려 10월부터는 정저우, 허페이 등 10개 주요 도시가 추가되고 홍콩 마카오 등이 증편되면서 제주 해외직항 노선이 주 153편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10월에는 카지노 부문에서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지노와 함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과 부대시설, 쇼핑몰까지 모두 직접 소유하고 있어 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숙박료, 식음료비, 부대시설 사용료 등을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돼 호텔 내 사업장을 임대하는 국내 대부분 카지노보다 수익성 면에서 크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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