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IWC 시계, 11월에 또 오른다

송혜진 기자 2023. 10. 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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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탱머’도 500만원 넘나
IWC는 4~5% 인상
탱크 머스트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가죽시계./까르띠에
IWC의 포르토피노 핸드 와인드 8 데이즈. /IWC

럭셔리 시계 업체들이 10월을 넘기자마자 또다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항공 시계로 유명한 IWC는 오는 11월부터 약 4~5% 인상한다고 밝혔다. IWC는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그동안 리치몬트의 주요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올해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이번 인상으로 엔트리 모델인 마크시리즈는 730만원에서 760만원이 되면서 4% 가량 오르고, 포르토피노는 기본 모델이 67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4.5% 가량 오르게 됐다.

까르띠에도 11월1일부터 가격 인상을 한다고 밝혔다. 10~18% 가량 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가 라인의 경우 인상폭이 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기 제품인 탱크 머스트 워치 가죽 가격은 419만원, 스틸 가격은 477만원부터지만, 가격 인상 후엔 탱크 머스트 가격도 5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가죽 가격은 400만원 중반대, 스틸은 500만원 초·중반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부터 시계 가격을 올린 브랜드도 있다. 피아제는 9월부터 시계 가격을 4~5% 올렸고, 롤렉스의 산하 브랜드 튜더도 9월부터 ‘블랙베이(41㎜) 스틸’ 모델의 가격을 452만원에서 547만원으로 21% 가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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