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1주년 한화 김승연 회장 "열정으로 무장한 챔피언 되자"

김동욱 기자 2023. 10. 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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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은 회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10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창업의 아침'을 주제로 한 기념사를 통해 한화그룹이 시대적 사명감으로 남다른 성장사를 써내려 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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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0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사진은 김 회장 모습. /사진=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은 회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10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9일 창립 71주년을 맞았다.

김 회장은 '창업의 아침'을 주제로 한 기념사를 통해 한화그룹이 시대적 사명감으로 남다른 성장사를 써내려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속적인 사업재편과 인수·합병(M&A) 등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 시대의 야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업 시대와 같은 생존에 대한 열망, 과감한 실행과 열린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미다.

새롭게 합류한 한화오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 회장은 한화오션이 지닌 저력을 바탕으로 혁신과 도전에 박차를 가해 기존의 역사를 뛰어넘는 성공을 이뤄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기념사에서 한화의 DNA는 포용과 관용을 근간으로 "함께 멀리"를 지향한다고 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만큼 서로의 장점을 융합해 더 나은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룹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을 성공의 역사로 이끈 임직원 모두가 오늘의 한화를 만든 주인공이자 자랑스러운 챔피언이라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은 "기업의 미래지향적 정도경영은 임직원 모두의 더 큰 책임감과 올바른 사명의식을 바탕으로 가능한 일"이라며 "우리 모두 창업시대의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챔피언이 돼 한화 가족 모두가 함께할 100년 한화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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