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야구 금메달" 이어 "총선 한일전"…민주당 황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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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과 치러진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을 두고 한일전 금메달이라고 잘못 적어 뭇매를 맞았다.
서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한일전 축구 승리! '금메달', 한일전 야구 승리! '금메달!'"이라며 "참! 잘했습니다"라고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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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과 치러진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을 두고 한일전 금메달이라고 잘못 적어 뭇매를 맞았다.
같은 당의 정청래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을 한일전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을 일본으로 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한일 프레임을 총선까지 끌고 가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적 목소리가 제기됐다.
김광삼 변호사는 10일 방송된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서 의원이 경기 안 보고 내용을 전혀 모른 채 착각한 것 같다"면서 "관심도 없는데 숟가락 얹지 말라는 댓글이 눈길을 끈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정청래 의원이 내년 총선을 한일전으로 언급한 건 한일 프레임으로 가려는 것이다"라며 "문재인 정부 토착 왜구 운운하는 한일 프레임이 먹혔지만 이제 먹히지 않는 것 같다, 한일전 프레임으로 가는 게 선거에 도움 된다는 정 의원 생각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서 의원이) 경기 안보고 일본이 야구 강국이니까 당연히 결승전은 일본이겠거니 생각한 듯하다"고 두둔했다.
서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한일전 축구 승리! '금메달', 한일전 야구 승리! '금메달!'"이라며 "참! 잘했습니다"라고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 의원은 다음 날인 9일 오전 해당 게시물을 '한대만전 야구 승리'로 수정했다가 끝내 삭제했다.
정 의원은 8일 밤 "경축. 한일전 축구 우승 금메달. 내년 한일전 총선도 이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지난 7일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황선홍 감독의 축구 대표팀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대 1로 역전승하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3연패를 이어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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