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경기도 최고성적 고양시…안산시, 2연속 출전 전원 메달
5년전 최고성적 수원시, 금메달 없이 銅 4…은·동 각 2개 안양시 ‘선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2회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선전을 펼친 경기도 선수들 가운데 시·군 직장운동부 중 고양시청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경기도는 26개 종목에 걸쳐 118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1개 등 총 4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획득한 190개의 메달(금42 은59 동89)에 금메달 수에서는 21.4%, 총 메달에서는 22.6%의 비중이다.
5년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경기도가 획득한 금메달 17, 은메달 14, 동메달 19개와 비교하면 금메달 수에서 많이 떨어진 수치다. 더욱이 금메달 9개 가운데도 개인전 금메달은 4개에 불과해 순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시·군 직장운동부 가운데 고양시청이 금메달 3개(은2 동1)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5개 종목에 10명의 선수가 참가한 고양시청은 태권도 53㎏급 박혜진, 역도 +87㎏급 박혜정, 수영 남자 계영 800m 이유연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혼계영 400m 조성재와 계영 400m 이유연이 은메달을 보탰다. 3명이 나선 세팍타크로 레구서는 동메달을 땄다.
또 화성시청이 펜싱서 금메달 2개, 사격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유도·펜싱에 걸쳐 3명이 출전한 안산시청은 금·은·동메달 1개씩을 획득해 2회 연속 출전선수 전원 메달의 호성적을 거뒀다.
이어 광주시청은 펜싱서 금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안양시청은 은·동메달 각 2개로 선전했고, 경기도청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들 외에 성남시청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용인시청과 평택시청이 은메달 1개씩을 따냈다.
동메달은 수원시청이 4개로 가장 많고, 남양주시청, 구리시청, 의정부시청, 안성시청 도 1개의 동메달 획득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5년전 금메달 4개(은3 동2)를 획득했던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 아쉬움이 많다.
도내 체육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우수선수 영입과 훈련에 많은 차질이 빚어진 것을 이번 대회 부진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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