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 예산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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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율주행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사업에 대한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광주의 자율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라이더와 레이다 등 인지센서의 소부장 기업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어 자율주행차량 부품국산화율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초기에 충분한 예산을 지원해 인력양성과 부품 생태계 구축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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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 자율주행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사업에 대한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비례) 의원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방문규 장관이 취임전 미래차 전환을 위해 R&D 투자를 강화하고, 재직자 전환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내년도 예산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차에서 미래차로 전환되는 전환기를 맞았고 이에 각국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미래차 핵심부품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주도권 확보에 나선 상태다. 캐나다는 2020년 10월, 포드사 공장을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는 데 한화로 6600억원을 지원했고,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통해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에 2조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미래차 지원정책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지 않을 경우 기업들은 이윤을 찾아 해외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산자부는 지난 7월 5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신규 지정하면서 광주의 미래차 국가산단, 신곡 일반산단, 빛그린 국가산단을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5개 단지에 대한 올해 예산은 단지당 60억원에 그쳐 '보여주기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김 의원은 "광주의 자율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라이더와 레이다 등 인지센서의 소부장 기업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어 자율주행차량 부품국산화율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초기에 충분한 예산을 지원해 인력양성과 부품 생태계 구축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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