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움직인다”…이‧팔 분쟁에 방산주↑ 항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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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부각되자, 10일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가 일제히 상승하는 흐름이다.
반면 항공이나 이스라엘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부각됐는데도 글로벌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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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부각되자, 10일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가 일제히 상승하는 흐름이다. 반면 항공이나 이스라엘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8.30%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7.52% 오른 2만9300원에 거래 중이고, 한국항공우주와 풍산도 각각 5.64%, 5.82% 오르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대한항공은 1.43% 내린 2만750원에, 아시아나항공은 0.10% 내린 1만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진에어는 1.99% 내린 1만1330원에, 제주항공은 1.47% 내린 1만750원에, 티웨이항공은 2.01% 내린 21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데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0월3일 이후 최고치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4% 이상 올라 배럴당 88.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부각됐는데도 글로벌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1%대 상승 출발했으며,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분쟁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겠으나, 기존 증시 경로나 인플레이션, 미 연방준비제도 정책 전망의 큰 변화를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방력 강화의 중요성으로 수급 공백도 발생했던 방산주에 대한 관심을 재차 환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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