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회계기준 위반 의혹에 주가 약세

강정아 기자 2023. 10. 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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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10일 장 초반 하락세다.

두산에너빌리티가 2016년 인도에서 수주한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 관련 회계처리에서 위법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감리 절차에 들어가자, 주가가 약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 전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지난달부터 두산에너빌리티의 회계처리 위반 관련 심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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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10일 장 초반 하락세다.

두산에너빌리티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340원(2.20%) 내린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2016년 인도에서 수주한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 관련 회계처리에서 위법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감리 절차에 들어가자, 주가가 약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 전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지난달부터 두산에너빌리티의 회계처리 위반 관련 심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관련 공사 수주 후 원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적기에 처리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2021년부터 감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두산에너빌리티에 중징계를 예고하는 조치 사전통지를 보내고 감리위 안건으로 올렸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이에 대해 “해당 회계처리는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금감원의 지적”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감리위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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