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수출 확대에 총력…4분기 플러스 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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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금년 4분기 중 수출 플러스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를 살려 나갈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장관은 이어 "재생에너지 확대, 첨단산업 전력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 계통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시장 경제에 부합하도록 전력 시장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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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연합뉴스) 차대운 이슬기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금년 4분기 중 수출 플러스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를 살려 나갈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출은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 부진 등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다만 9월 수출 감소율은 4.4%로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와 수출 증가 반전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방 장관은 "9월 수출은 감소세가 둔화하고 향후 반도체 가격 상승도 전망된다"며 "전기차, 수소 플랜트 등 9대 수출 확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금년 수출 플러스 전환을 달성하고, 내년 수출 활력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원전 생태계 복원'을 조기에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첨단산업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감안해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새 에너지 믹스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전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인 기저 전원인 원전의 적정 수준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7월 2024∼2038년 적용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논의에 앞서 신규 원전 도입 추진 방향을 시사한 바 있다.
방 장관은 이어 "재생에너지 확대, 첨단산업 전력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 계통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시장 경제에 부합하도록 전력 시장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 장관은 "초격차 기술 개발, 글로벌 기술 협력, 국내외 우수 인력 확보, 전력·용수 등의 기반 시설 공급을 강화하겠다"면서 "한·미·일 3국 간 연대를 주축으로 주요국과의 산업·통상·기술 협력 사업을 본격화해 우리 첨단산업의 공급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에너지 복지와 관련해서는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취약 계층이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에너지 복지 제도도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운영하겠다"며 "에너지 다소비 부문의 효율 혁신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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