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머물던 브루노 마스, 전쟁 발발에 황급히 탈출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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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연을 위해 이스라엘에 머물던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하고 황급히 이스라엘을 빠져나왔다.
앞서 브루노 마스는 지난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하야르콘 공원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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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연을 위해 이스라엘에 머물던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하고 황급히 이스라엘을 빠져나왔다.
앞서 브루노 마스는 지난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하야르콘 공원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당시 현지 관객 6만 명이 몰리면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리고 7일, 10만 석이 매진된 두 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었지만 이날 새벽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을 선언하자 불가피하게 공연을 긴급 취소해야 했다.
콘서트를 주최한 '라이브네이션 이스라엘(Live Nation Israel)'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오늘 밤 열릴 예정이었던 브루노 마스 콘서트는 취소됐다. 티켓을 구매하신 모든 분들은 구매한 신용카드로 자동 환불된다"고 공지한 바다.
미국 CNN, 이스라엘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브루노 마스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머물다가 그리스 아테네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SNS 등을 통해 브루노 마스가 60여 명의 스태프와 함께 그리스 아테네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이후 브루노 마스는 아테네에서 카타르로 이동해 예정된 공연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어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루노 마스는 지난 6월, 서울 송파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내한공연 이후 약 9년 만.
당시 티켓을 구하기 위한 동시 접속자는 116만 명에 달했으며, 10만여 장의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화제를 모은 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현대카드]
브루노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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