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경제 살리는 국감 돼야…野, 묻지마 반대 배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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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정책으로 야당과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감사는 상임위별로 국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국민을 대신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을 검증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국민들이 올해 국감이 시작되기 전부터 민생 국감, 정책 국감이 아닌 정쟁과 대립만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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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정 발목잡기·방해 안돼”
“생산적 정책 국감 협조” 촉구
[이데일리 김기덕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10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정책으로 야당과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감 대책회의에서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야당이 동참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우리 당의 최대 관심사가 경제와 민생에 있음은 지난 추석 연휴 때 이미 확인한 바 있다”며 “경제와 안보가 처한 현실이 엄중하고 지난 주말 중동에서 촉발된 무력 충돌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우리 경제에도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의장은 이어 “경제와 안보의 복합 위기를 마주한 상황에서 국회가 정쟁을 벌이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가 않다”면서 “민생 후폭풍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번 국감에서 꼼꼼히 살피겠다. 민주당도 국정 발목잡기, 무분별한 증인 채택, 막말과 호통으로 무한 정쟁과 국정 방해를 벌일 것이 아니라 생산적 정책 국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감사는 상임위별로 국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국민을 대신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을 검증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국민들이 올해 국감이 시작되기 전부터 민생 국감, 정책 국감이 아닌 정쟁과 대립만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국감을 정쟁의 장으로 삼아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감에서 거론하는 사안은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며, 국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이용하겠다고 이미 엄포를 놓았다”며 “민생보다 오로지 내년 총선을 위해 어떻게든 국정감사를 정쟁과 이념으로 얼룩지게 만든다는 정치적 목적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야당의 근거 없는 가짜 뉴스와 정쟁 시도는 과감히 차단하겠다”며 “민주당도 정쟁의 늪에서 빠져나와 오직 민생만을 위해 국정감사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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