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분쟁에 최고치 찍은 유가…널뛰는 정유주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0.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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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 무력충돌 발생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번 충돌로 지금까지 양측에서 1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국제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널뛰자 정유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1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S-Oil은 전일 대비 4600원(6.31%) 오른 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GS(4.18%), 극동유화(15.79%), 중앙에너비스(16.57%) 등도 상승 중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보복 폭격에 나서면서 산유국들이 모여 있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도 높아졌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중동 지역 리스크에 전장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는 지난 4월 3일 이후 최대치로 오른 수치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4% 이상 올라 배럴당 88.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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