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김진석 기자 2023. 10. 10.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려에도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를 이끌고 있다.

전날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에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징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3.07.27.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려에도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를 이끌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7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12%) 오른 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3000원(2.49%) 상승한 12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33.95포인트(1.41%) 오른 2442.68이다.

전날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에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리포트에서 "3분기 실적 개선 강도는 아쉽게도 기대 이하지만 업황 회복의 가장 강력한 근거인 DRAM 계약가 반등이 예상되는 점은 여전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부터 실적 개선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대부분 반도체 중소형 업체의 실적 저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뚜렷한 반도체 대형주로 수급 집중 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 리포트에서 "빠른 실적 개선 시현, 메모리 업계의 감산 지속에 따른 메모리 가격 반등 전망을 감안하면 주가의 하단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매크로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비중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